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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정지석 "좋은 토스 올려준 선수 형에게 고맙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이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팀의 단독 선두 도약을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이 14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전에서 개인 통산 4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이 14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전에서 개인 통산 4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이날 정지석의 활약이 빛났다. 정지석은 양 팀 최다인 23득점과 함께 블로킹 7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4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시즌 21승 8패, 승점 59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 위비(승점 58)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정지석은 경기 후 "오늘은 다른 것보다 팀이 승점 3점을 추가하는 것만 집중했다. 블로킹은 평소처럼 움직였는데 운 좋게 많이 걸린 것 같다"며 "트리플 크라운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한) 선수 형이 공을 예쁘게 많이 올려주면서 달성할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석은 또 "팀이 선두로 올라서 기쁘다. (김) 규민이 형의 입대 전 1위를 차지하기를 바랐다"며 "이제 우리카드와 계속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 같다. 남은 경기들이 모두 중요한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도 "정지석이 정상 컨디션을 거의 찾은 것 같다. 멘탈도 강해진 상태다. 이걸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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