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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1년만에 TV조선 복귀…'바람과 구름과 비' 사극 도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시후가 '바벨' 이후 1년 만에 다시 TV조선으로 돌아온다.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하이그라운드) 측이 배우 박시후-고성희-전광렬-성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박시후, 고성희, 성혁, 전광렬(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각 소속사]
박시후, 고성희, 성혁, 전광렬(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각 소속사]

박시후는 극중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을 연기한다. 최천중은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는 불세출의 남자. ​조선의 운명을 읽고 백성을 위해 국가의 운명마저 바꾸려 시도했으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희대의 영웅이다.

고성희는 극중 철종의 딸, 경국지색의 미모와 신비로운 영능력을 지닌 옹주 이봉련으로 변신한다. 사람의 운명을 내다보는 이봉련의 신묘한 능력은 신명이 주실 땐 축복이었으나 인간의 욕망에 휘둘릴 땐 저주가 되었다. 그 능력이 이용당하고 악하게 사용되지만, 결국 천중을 도와 함께 킹메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광렬은 극중 호랑이의 눈을 가진 왕족이자 본인 또한 왕의 운명을 타고난 흥선대원군 이하응을 연기한다. 강한 권력욕을 감추고 야인으로 살던 이하응은 최천중의 능력을 알아보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천중과 손을 잡는다. 사계절 '12달 12짤'로 불리는 전광렬이 오랜만에 사극에서 보여줄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끝으로 성혁은 최천중의 친구이자 적, 장동 김씨 집안의 양자 채인규 역을 맡았다. 채인규는 최천중의 친구이지만, 언제나 천중의 자리, 천중의 여인을 욕망하며 뒤를 쫓는다. ​겉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천중을 향한 비정상적인 증오와 악의는 결국 천중의 집안을 몰락시킨다.

이처럼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자와 운명을 벗어난 자, ​그리고 그들을 조종하고 저항하는 이들의 치열한 싸움과 목숨 같은 간절한 사랑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몽'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작업한 윤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야경꾼 일지' 방지영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5월 방송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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