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우완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두산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칸타라와 총액 70만 달러(약 8억 1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알칸타라는 올해 KT에 입단해 KBO리그 마운드를 처음 밟았다. 2019 시즌 27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했다. 150㎞를 웃도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는 키 193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지난 1년간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 올해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 앞서 영입한 프렉센과 함께 선발 한 축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8일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크리스 프렉센을 영입한 데 이어 알칸타라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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