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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내년엔 세아이" 박주호 깜짝공개…'하드캐리 새신랑' 김승현(이모저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 한해 KBS를 빛낸 수많은 예능인들이 한데 모여 '2019 KBS연예대상'을 뜨겁게 달궜다. 번뜩이는 순발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뜻깊은 수상 소감으로 의미를 더해 풍성한 시상식을 완성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은 올 한해 KBS에서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되돌아보고 올해 최고의 예능인들을 만나는 예능인들의 밤이다. 이날 진행은 1부 전현무, 손담비, 장동윤이, 2부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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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노래 다른 느낌…조명섭·장동윤의 '신라의 달밤'

가수 조명섭과 MC 장동윤은 모두 가수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동윤은 "요즘 좋아하는 노래"라며 '신라의 달밤'의 한 구절을 선보였다. 장동윤은 꽃미소와 함께 '신라의 달밤'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핫이슈 예능인상'을 수상한 가수 조명섭이 또다시 '신라의 달밤'을 구성진 가락으로 뽐내 무대를 장악했다.

조명섭은 지난달 방송된 '노래가 좋아-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21세 가수다. 이날 조명섭은 '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살림하는 남자들2' 최민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과 함께 '핫이슈 예능인상'을 공동수상했다.

◆김용만 "27년만에 KBS 시상식 처음"

김용만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팀과 함께 시상식장을 찾았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상했다.

팀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 가운데 송은이는 "굉장히 의미 있는 것이 저희 대장 김용만 씨가 27년 만에 KBS 연예대상에 오셨다. 동생들이 졸라서 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김용만은 "KBS에 데뷔해서 시상식 참가한게 27년 만이다. '맹구' 이창훈씨가 계시던 당시다"라며 "돌아돌아 27년 만에 왔다. 전현무가 KBS의 아들이라지만 진짜 KBS 아들은 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옥탑방'을 통해서 팀원들과 함께 상을 받게 되서 기분이 좋다. 늘 도전정신으로 사는게 힘든데 도전하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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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특별무대 꾸민 '새신랑' 김승현

2020년 1월12일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자 '살림남' 김승현이 파격적인 특별무대를 꾸몄다.

시상식 1부의 마지막 특별무대는 '살림하는 남자들2'의 김승현과 가수 홍경민이 장식했다. 탑골가수들의 인기 가요 무대가 꾸며진 가운데 김승현이 홍경민과 함께 '흔들린 우정'을 선보인 것.

특히 김승현은 남다른 가창력으로 '흔들린 우정'을 원곡자 홍경민과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핏대를 올리며 열창한 김승현은 곡 후반부에는 격렬한 댄스까지 소화해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승현은 '살림하는 남자들2'로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세가수' 홍진영 "여기가 다섯번째 스케줄"

대세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시상자로 나선 트로트가수 홍진영은 "'KBS연예대상'이 오늘 다섯번째 스케줄"이라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연말이라 많이 바쁘다"라고 머쓱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홍진영은 "요즘 트로트가 대세다. 조명섭 씨도 수상했고, 앞에 유산슬 씨도 계신다"라며 유재석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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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후보' 이경규 "아이돌 스케줄, KBS와서 머리감았다"

이경규는 시상식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급하게 귀국했다. 이경규는 채널A '도시어부' 촬영차 뉴질랜드에 갔다가 서둘러 돌아왔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경규는 "요즘 아이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몇시간 전) 비행기 타고 와서 KBS에서 머리를 감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호흡을 맞춘 이영자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이경규는 "외국에서 바로 오길 잘했다"면서 "일정이 안 맞아서 시상식에 못 올 수도 있었지만 '하나는 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왔다"라고 '예능 대부'다운 솔직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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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박주호 "나은, 건후 동생 생겼다…내년엔 세아이 아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대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비롯해 총 5관왕에 오르며 뜨겁게 활약했다. 대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 나은, 건후 아빠 박주호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하겠다"라며 "나은이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 아빠로 찾아뵙겠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사랑이 필요한 곳에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나은아, 건후야 너희 덕분에 아빠 상 받았어. 고맙고 사랑해"라고 인사했다.

이하 '2019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신인상=배정근(개그콘서트) 정일우(편스토랑) 심영순(사장님귀는당나귀귀) ▲베스트아이콘상='슈퍼맨이돌아왔다' 아이들 ▲예능작가상=백순영 작가(슈돌, 편스토랑) ▲최우수아이디어상=주간 박성광(개콘) ▲신인DJ상=정은지(정은지의가요광장) ▲올해의DJ상=이금희(사랑하기좋은날이금희입니다) ▲핫이슈예능인상=백호(으라차차만수로) 최민환(살림하는남자들2) 양치승(당나귀귀) 조명섭(노래가좋아) ▲핫이슈프로그램상=신상출시편스토랑 ▲프로듀서특별상=신동엽(불후의명곡) ▲베스트챌린지상=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베스트커플상=이경규-이영자(편스토랑) 최보민-신예은(뮤직뱅크) ▲공로상=신현준(연예가중계) ▲베스트팀워크상=해피투게더 ▲올해의스태프상=제작기술센터 김승준 ▲우수상(코미디부문)=서태훈(개콘-트로트라마) ▲우수상(쇼오락부문)=도경완(슈돌, 편스토랑, 노래가좋아) 김태우(불후의명곡) ▲최우수상(코미디부문)=박준형(개콘-2019생활사투리, 바바바브라더스) ▲최우수상(쇼오락부문)=김승현(살림남2) ▲시청자가뽑은최고의프로그램상=슈퍼맨이돌아왔다 ▲대상=슈퍼맨이돌아왔다 아빠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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