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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 투수 라이트 영입···총액 100만 달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 영입을 확정했다.

NC는 라이트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 6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라이트는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로 신장 198㎝, 체중 97㎏의 체격을 갖췄다. 평균 구속 150㎞대 직구와 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창원NC파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창원NC파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라이트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 시즌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메이저리그 통산 110경기(23경기 선발 등판) 에 나와 258이닝을 소화했고 10승 12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볼티모어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치며 19경기에 출전해 19.1이닝 1패 평균자책점 7.98로 부진했다. 트리플A에서도 15경기(12 경기 선발 등판) 2승 5패 평균자책점 5.28로 좋지 않았다.

라이트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메디컬 체크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은 음식이 너무 맛있고 사람들이 친절하다. 야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트는 또한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최상의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NC가 나와 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 야구팬들의 큰 응원과 에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이트가 오는 18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구단은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는 CAMP2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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