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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갑작스런 사망' 설리는 누구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25)가 숨진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14일 "이날 오후 4시30분 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설리(본명 최진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연예인의 끼를 타고났다는 평을 받는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2009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가수로 데뷔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로는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고 있었다.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그는 최근 JTBC '악플의 밤'을 진행하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이른바 연예계 '탈코르셋 운동'의 선봉에 서 화제를 모았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몇몇 사진으로 화제의 중심이 됐고, 지인들과 함께한 음주방송으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자신의 주장을 당차고 적극적으로 내세워 "시원하다"는 반응과 함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달 5일 데뷔 14주년을 기념하는 손편지를 게재하면서 "삶은 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저의 곁에 함께 있고 소중한 시간들도 모두 같이 만들었다. 저도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설리의 유서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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