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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무너진 KT 선발, 어긋난 이강철 감독의 계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3연패에 빠지면서 5강 다툼에 빨간불이 켜졌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NC에 1.5경기 차 뒤진 6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NC와의 추석 연휴 2연전을 모두 잡는다면 단숨에 5위 탈환도 가능했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NC전을 앞두고 "선발로 나서는 배제성이 5회까지만 버텨줬으면 좋겠다"며 "선발이 지난 11일 삼성전처럼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다면 힘들다. 5회까지 불펜 싸움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김민수가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타선이 8점을 뽑았지만 마운드 붕괴로 삼성에게 8-11로 지면서 대구 2연전을 모두 내줬다.

하지만 배제성도 이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5회까지 버텨줬지만 2회 5실점, 3회 1실점하면서 경기 초반 흐름을 NC 쪽으로 넘겨줬다. 이후 6회부터 9회까지 NC 타선을 1점으로 묶어냈지만 끝내 초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는 KT에게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승부처에서 3연패에 빠지며 NC와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NC에게는 선발투수의 2경기 연속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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