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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설경구 "조진웅 기운 좋아서 믿고 출연 결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퍼펙트맨'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설경구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제작보고회에서 "일단 책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웹툰을 그렸던 분이라 장수의 캐릭터를 제 얼굴에 헤어스타일까지 그림으로 그려서 책을 보내주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제가 여태까지 안 해본 얼굴이라서 새로운 얼굴을 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조진웅이 먼저 캐스팅이 됐다. 조진웅이 당시 기운이 아주 좋았다. 이에 조진웅의 결정을 믿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또 같이 작업을 하는 건 처음이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설경구가 돈 쫌 많은 까칠 대표 장수 역을, 조진웅은 몸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을 맡아 환장의 상극 케미를 보여준다. 또 진선규는 친구 영기를 걱정하는 정 쫌 있는 순박한 건달 대국을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허준호, 지승현, 김사랑 등이 출연한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초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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