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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사답' 김민석이 말한 #멜로망스 #군입대 #조정석♥ #솔로앨범(인터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사물사답'을 통해 배우로서 성공적 첫 발을 뗀 김민석이 가수에 이어 또 하나의 커리어를 추가했다. '사물사답'의 에피소드에 이어 멜로망스의 향후 행보와 군 입대 계획까지 솔직히 털어놓은 김민석의 행보는 과연 어떨까.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5신사에서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 주연 멜로망스 김민석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민트페이퍼]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민트페이퍼]

이날 김민석은 '사물사답' 출연 소감에 대해 "첫 연기 도전이라 많은 설렘과 부담을 가졌다. 심지어 주연이어서 최대한 누를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민석은 연기 장르에 매력에 느끼고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사물사답'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김민석은 "부담이 정말 많았다. 회사 분들도 마음 졸여 하셨다. 2주에서 한 달 정도 고민했지만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은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했고, 드라마 촬영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촬영은 즐거웠다. 촬영 현장도 좋았고, 다들 배려해줬다. 스태프도 누구보다 힘들텐데 싫은 내색 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물사답'의 주연으로 낙점된 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지만, 결국 힘이 돼 준건 배우들이었다고. 김민석은 "많은 경력을 가진 친구들이 아니다보니 서로 협심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좋은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서로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장점만 있었던 촬영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예서와 키스신에 도전한 김민석은 "정예서가 키스신 연기를 해봤을거라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뒤늦게 알아서 나도 어쩔 줄 몰랐다. 감독님이 주문하시는대로 이행했지만 예쁘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CJ ENM]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CJ ENM]

음악 드라마로 시작했지만 언젠가는 정통 드라마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밝힌 김민석은 "어느 순간 조정석 변요한의 연기 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있더라. 연기라는 분야가 매력있다는 걸 깨달았다. 자연스럽고 위트있는 연기가 참 좋다. '건축학개론'의 조정석은 충격적이었다. 언젠가 조정석 이제훈과 꼭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김민석과 '사물사답' 속 석영과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 여자만 바라본다는 점에서 공감이 갔다. 풋풋할 때 열렬히 한 분을 좋아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예쁘게 나오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도 도전한 김민석은 "여타 배우들에 비해서는 지방이 많은 편이다. 촬영할 때 5~6kg 정도 감량했었다. 카메라에 예쁘게 보일 때까지 빼는게 쉽지 않더라. 평소에 잘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혹독하게 살을 뺐다. 그래도 노래에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가장 좋았던 연기 평가에 대해 "가족은 아무래도 잣대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내게 '그냥 너 같다'라고 말해줘서 만족했다. 그래도 10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90점은 나의 포텐셜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석은 자신의 연기와 무대에 대해서 엄격하게 평가한다고. 그는 "무대에 설때도 음정이 틀리거나 표현하고 싶은게 안되면 머리 속에 계속 남는다. 연기할 때도 그랬다. 이번에 모니터링 할 때도 부자연스럽다고 느낀 부분이 꽤 많이 힘들게 다가오더라. 본인이 모르면 고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알고있는 부분만큼은 노력하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짜게 굴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언젠가 '웃는 얼굴의 악역'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김민석은 "유연석도 굉장히 차갑게 연기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사이코패스 역을 하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 내가 가진 이미지를 다르게 해석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CJ ENM]
멜로망스 김민석 [사진=CJ ENM]

군입대 질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민석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입대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뒤 "그 뒤에 음악작업해보고 싶은 분들과 작업할 것이다. 친구들과 여가 시간 즐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9월 말에서 10월 초께 솔로 앨범 발표를 위해 노리플라이 권순관, 가수 권영찬과 작업을 예정하고 있다. 김민석은 "내가 원하는 음악과 잘 맞는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멜로망스의 해체 및 재결합이 이어지면서 불거졌 불화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김민석은 "팀 활동에 있어서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이 있다. 그런걸로 인해 대중이 오해한 게 있고, 우리가 섣불리 행동한 것도 있다. 군 입대 전 멜로망스 앨범과 공연도 계속 있을 것이다. 해체는 없다"고 밝혔다.

군입대 전 솔로앨범, 멜로망스 앨범 및 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는 김민석은 "항상 80%의 힘으로 하되 일을 사랑할 수 있게 오래 하자는 주의인데,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할 줄은 몰랐다. 머리 아프게 살아보는게 오랜만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석이 출연한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는 여주인공 수정이 대학 동아리에서 만났던 석영과 함께 음악을 만들던 시절을 회상하며 잊었던 자신의 꿈을 위해 도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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