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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성유리X이진, 극과 극 '마이웨이'…유쾌한 워맨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캠핑클럽' 성유리와 이진이 유쾌한 워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지칠 줄 모르는 재치만점 입담과 비글미 가득한 성유리와 쿨하면서도 심플한 성격, 그리고 몸 개그의 소유자 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울진 구산 해변을 찾아 바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효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수영에 능숙하지 못한 편. 이에 성유리, 이진은 옥주현을 위해 에어 소파를 만들었다. 옥주현이 육지로 돌아오는데 어려움을 겪자 성유리는 튜브를 타고 구출하러 갔고, 모두 무사히 방파제에 도착했다.

[사진=JTBC]
[사진=JTBC]

하지만 방파제에서 육지로 돌아가는 상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는 성유리가 해초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 그는 튜브 위에서 손으로 헤엄을 쳤으나 해초만 머리카락 뭉치처럼 잡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성유리는 "옥주현 부숴버리겠어" "난 틀렸어 날 버려"라며 분노와 자포자기의 모습을 번갈아 보였다. 하지만 곧 밧줄을 잡았고 "난 아직 살아야 돼"라며 의지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진은 추위에 떠는 멤버들에게 따뜻한 모래를 덮어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하지만 누워서 떨고 있는 이효리를 향해 "엉엉. 우리 리더 언니 갔어요"라며 잔망미 넘치는 연기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미안하단 얘기를 하던 옥주현에게 "주현아 너도 빨리 누워"라며 또 한번 맥커터 면모를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성유리는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에서 쫀드기를 먹기 시작했다. 이진과 성유리는 쫀드기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성유리와 이진의 찰떡 호흡은 아침 식사 준비에서도 이어졌다. 성유리는 언니들의 요구에 "예 쉪"이라며 패러디를 이어가다 자신은 셰프가 아니라는 이진의 말에 "예 보조쉡"이라고 정정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어 올리브유를 빨리 더 넣으라며 스피드를 외치는 이진과 달리 "침착해. 동요치 말자"며 느림의 미학, 마이웨이를 고수했다.

이는 전날 밤, 성유리가 책을 읽어줄 때 분주하게 움직이며 잘 준비하거나, 멤버들이 음악을 들으며 감성에 취해있을 때 혼자 '잠 마이웨이'를 걷던 이진의 모습과 오버랩 되어 관심을 끌었다. 다른 상황 속 같은 '마이웨이'이지만, 성격 급한 이진과 상대적으로 느긋한 성유리의 상반된 모습은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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