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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재도전' 류현진, 켈리와 맞대결 불발…AZ 로테이션 조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시즌 12승에 도전하는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맞상대가 바뀌었다.

당초 예상됐던 SK 와이번스 출신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가 아닌 또 다른 우완 마이크 리크가 나설 전망이다.

애리조나가 선발로테이션을 급히 변경하면서 리크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나서고, 켈리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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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후 2012년 시즌까지 활약한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에 한국 팬들의 뜨거운 눈길이 쏠렸지만 일정 조정으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켈리 대신 마운드에 오르는 리크는 빅리그 10년차 베테랑. 올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출발한 뒤 지난달 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8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이적후 등판한 1경기에선 승패 없이 5.1이닝 11피안타 3실점(2자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7이닝 1실점하며 11승한 뒤 좀처럼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호투도 중요하지만 타선 지원도 적절히 받아야 승리가 가능한 까닭에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을 눈앞에 두고 애만 태우고 있다.

다만 류현진이 올 시즌 홈경기에서 무척 강했다는 점에서 12일 경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선 10경기에서 8승 평균자책점 0.89로 극강의 위력을 과시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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