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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주와 2-2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1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전북은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26분 제주 마그노의 자책골로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이 올려준 크로스가 마그노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끌려가던 제주는 전반 38분 윤일록이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마그노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 망을 흔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은 후반 7분 손준호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문선민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손준호에게 볼을 내줬고 손준호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2-1이 됐다.

하지만 제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7분 남준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북 김진수의 수비 실수로 맞은 골키퍼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고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4승 7무 2패를 기록, 승점 49점으로 1위 울산 현대(승점 51)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머무르게 됐다. 제주는 3승 8무 12패, 승점 17점으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강등권인 11위 경남 FC(승점 16점),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5)와의 격차도 벌리는데 성공했다.

강원 FC는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강원은 후반 13분 이영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16분 조재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0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36분 완델손의 만회골로 2-1로 추격했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끝났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5위 대구 FC(승점 33)에 승점 4점 앞선 4위에 오르게 됐다. 3위 FC 서울(승점 42)과의 격차도 승점 5점으로 좁혔다.

반면 포항은 7승 5무 11패, 승점 26점으로 8위 성남 FC(승점 27)에 승점 1점 뒤진 9위에 머무르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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