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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6년 연속 20홈런 정조준…역대 3번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포 박병호가 KBO리그 통산 3번째로 6년 연속 2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박병호는 지난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그해 6월2일 무등 KIA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첫 홈런을 신고했다. 넥센으로 팀을 옮긴 2011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KBO 리그 대표 거포로 자리 잡으며,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2016~2017년 해외진출) 5년 연속 30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박병호는 2014년 52홈런을 기록, 처음 50홈런 고지를 넘어서며 2003년 삼성 이승엽과 현대 심정수 이후 11년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 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을 넘긴 선수는 이승엽(1999년, 2003년), 심정수(2003년), 박병호(2014~2015년) 단 3명에 불과하다.

KBO 리그 슬러거 계보를 잇고 있는 박병호는 홈런과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추가로 달성했다. 박병호는 역대 최초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2016~2017 해외진출) 3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9월 4일 목동에서 NC를 상대로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인 4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KBO 리그에서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은 삼성 이승엽이 1997년부터 2012년(2004~2011 해외진출)까지 달성한 8시즌이다. 그 뒤를 이어 최형우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시즌 연속으로 2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30일 현재 개인통산 271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13번째 300홈런을 넘어 KBO 리그 홈런왕 이승엽의 467홈런에 도전할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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