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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스타트업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드라이브 건다


'이노스테이지' 통해 건강관리 스타트업 육성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교보생명은 17일 테크핀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무대를 의미하는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로,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한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무대라는 뜻이 담겼다.

교보생명 로고 [이미지=교보생명]
교보생명 로고 [이미지=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앞서 사업주제 10개를 꼽고, 선정 분야에 역량을 가진 헬스케어 기반의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다음 달 중엔 5곳을 추가로 선발해 총 10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올해 말까지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퓨처플레이가 사업모델 개발을 돕는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1단계로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예컨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칫솔로 자녀의 구강관리는 물론 치과와 보험사를 연결해주는 '스마트 덴탈케어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의 음식 인식 기능을 탑재해 식슴관을 평가·개선해주는 '푸드렌즈 솔루션' ▲개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푸드 추천·배송 데이터 서비스'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개방형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오픈API), 클라우드 기반 앱 개발환경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2~3개의 신규사업에 대해 건강증진형 헬스케어 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화를 통해 건강·금융·생활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은 "보험 비즈니스 혁신에 초점을 맞춰 헬스케어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고객들에게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2025년까지 디지털 혁신 선도 금융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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