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제주항공,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 -NH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제주항공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 수요 둔화 및 경쟁 심화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을 24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리스 부채로 인한 외화환산 평가손익을 제외하고 산출한 2019년 EPS 3400원에 타깃 PER 1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는 하반기 변수 점검이 필요하다"며 "3분기로 예정된 주요 이슈는 베이징 신공항 개항에 따른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신규 저비용항공사 영업시작 등 경쟁구도 변화 및 발생할 수 있는 M&A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펀더멘털 개선은 더딜 수 있지만 하반기 경쟁구도 변화 이슈로 인해 3분기 내 저점찾기 및 모멘텀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 구도 개편이 주가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