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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알뜰폰' 로밍 데이터 무제한


총 6종 사용 가능…선불가입자 국제전화 헤택도 늘려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 망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외에 나가서도 로밍요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자사망 이용 알뜰폰 가입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로밍요금제를 6종으로 확대하고,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002 국제전화' 혜택을 늘린다고 3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에게 자사 로밍 고객 중 90% 이상이 가입하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한다. 자사 고객에 제공하는 음성수신 무제한 무료 혜택도 동일하며, 발신이 필요할 경우엔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한 통화(mVoIP)가 가능하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중국·일본·미국 등 60개국에서 하루 1만3천2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데이터 용량은 물론 속도 제한까지 없는 요금제다. 함께쓰기용으로 별도 5GB를 매일 제공받아 가족과 친구 등 동반자도 함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로밍 서비스로 ▲3일 데이터(2만4천200원) 2GB ▲5일(3만6천300원) 3GB ▲7일(4만2천900원) 3.5GB ▲10일(4만9천500원) 4GB ▲20일(6만500원) 4.5GB 등 총 5종이다. 해외 체류 일정에 맞춰 원하는 이용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늘린다. 이 요금제는 해외에 거주하며 국내에 길게 체류하는 외국인 등 해외와 교류가 잦은 고객이 주로 사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요금제 가입자 중 외국인의 비중은 60%에 육박하는데,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음성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LTE 선불정액은 '3만7천원' '5만원'(각각 부가가치세 별도)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요 7개국(중국·미국·태국·몽골·캐나다·인도·대만)에 대해 002 국제전화를 매일 20분씩, 추가 7개국(베트남·파키스탄·인도네시아·캄보디아·스리랑카·카자흐스탄·라오스)은 매일 5분씩 무료 제공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년 3월부터 LG유플러스 직영매장에서 알뜰폰 가입자에 명의·서비스 변경, 요금수납 등 고객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고, 그 해 12월부터는 멤버십 제휴사와 협의해 알뜰폰 가입자도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는 자사 소매매장에서 알뜰폰 선불서비스 안내·가입을 실시, 10월부터는 GS25와 이마트24 편의점 내 알뜰폰 유심전용 매대 설치·판매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약 61만5천명이던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고객은 지난 3월 기준 86만3천명으로 40% 성장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이번 로밍요금제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에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수준의 로밍과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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