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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최우식, 엔딩곡 직접 불렀다…봉준호 감독 작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의 엔딩곡을 부른다.

17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의 최우식이 엔딩곡 '소주 한잔' 작업에 참여했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기생충의 엔딩곡인 '소주 한잔'은 정재일 음악 감독이 작곡한 멜로디에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가사를 붙여 만들었다. 영화 '옥자'에 이어 다시 합을 맞춘 두 사람은 엔딩곡까지 함께 작업해 관객이 영화의 여운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여기에 극 중 장남인 기우로 분한 최우식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 신나는 기타 선율에 기우의 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전하는 최우식의 차분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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