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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스타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는 2019 외국인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을 연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7일(이하 현지시간) 토론토대학교 골드링센터에서 시작돼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다. 트라이아웃 첫날은 참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자리다.

남자부 7개팀 감독은 선수 간담회도 진행한다. 사령탑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태도와 저극성 등을 확인하고 한국 배구와 V리그에 대한 이해도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선수들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취업 면접과 같은 간담회 후에는 실전이 기다리고 있다.

트라이아웃이 진행되는 3일 내내 참가 선수들은 세팀으로 나눠 경기와 훈련을 이어간다. V리그 유경험자인 가빈(캐나다)과 산체스(쿠바)는 함께 1조에 편성됐다. 지난 2017-18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받은 브람(벨기에)은 안드레아 산타젤로(이탈리아)와 2조에 묶였다.

조 욘 벤트(프랑스)와 스티븐 헌트(캐나다) 등은 3조에 속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섭외된 세터가 팀당 한 명씩 투입돼 경기 진행을 돕는다.

연습에서는 리시브, 스파이크, 블로킹 등을 반복하며 각자 기량을 뽐낸다. KOVO측은 이동 거리를 고려해 참가 선수들에게 오전에는 휴식 시간을 충분히 주고 오후에 집중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빈과 산체스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 숫자가 적다는 점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OVO가 당초 발표한 참가 선수보다 규모가 줄어들었다.

토론토로 오는 선수는 30명으로 확정됐다. 일부 선수는 불참 의사를 사전에 밝혔지만 몇몇은 자국 대표팀 일정, 개인사유, 비자 발급 등 이유로 결국 캐나다로 오지 못했다. 그러나 구단 사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9순위 까지 선수들을 모두 참가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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