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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마무리 투수, 최충연이 맡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낸 투수 최충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충연이 전날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잘 막아줬다"며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충연은 전날 LG전에 팀이 6-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유강남-김용의-이천웅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당초 최충연은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2경기에 등판해 8이닝 1패 평균자책점 7.88로 난조를 보이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이 변경됐다.

지난 7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2-2로 맞선 9회말 첫 불펜등판에서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우려를 샀지만 전날 경기에서 구위가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김 감독은 "최충연에게 마무리 보직을 계속 맡길 계획"이라며 "작년 아시안 게임 다녀온 직후 좋았던 모습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로 내세워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백정현은 올 시즌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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