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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침묵' 손흥민, 콜롬비아전에선 드디어 터질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랭킹 12위의 콜롬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다. 역대 전적은 3승2무1패로 우위에 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대표팀은 지난 22일 볼리비아를 상대로 1-0으로 제압하고 올해 첫 국내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볼리비아전에서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골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작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독일전 이후 A매치 8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골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고 싶은 손흥민에게 콜롬비아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 11월10일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당시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8·바이에른 뮌헨), 다빈손 산체스(23·토트넘 홋스퍼), 두반 사파타(28·삼프도리아)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지만 손흥민을 위시한 대표팀에게 무릎을 꿇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손흥민은 볼리비아전 종료 후 "내게 좋은 찬스가 많이 왔는데 민폐를 끼쳐 미안하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사과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멋진 골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황의조(27·감바 오사카)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30여 분간 최전방에서 좋은 호흡을 선보인 만큼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도 "만일 (손흥민과 함께) 나선다면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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