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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GDC 2019서 한국공동관 운영


네오라마·리얼리티매직 등 10개 국내기업 참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9'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GDC는 매년 2만 8천여 명을 웃도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신제품·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와 강연, 토론 등을 통해 게임 산업을 조망하는 박람회다.

한콘진의 이번 GDC 2019 한국공동관 운영은 차세대 게임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 Conference) 2019'에 위치한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한콘진]
지난 20~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 Conference) 2019'에 위치한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한콘진]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네오라마 ▲리얼리티매직 ▲비햅틱스 ▲필더세임 ▲브이알카버 ▲스마트한 ▲씨투몬스터 ▲멘티스코 ▲잔디소프트 ▲페이레터 등 총 10개 국내기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네오라마는 KT와 공동 제작한 탑승형 어트랙션 게임 '로보트 태권브이 - 리얼리티'와 흥행 원작에 기반한 '신과함께 VR – 심판'을 선보였다. 리얼리티매직은 SF 대전 가상현실(VR) 일인칭 슈팅(FPS) 게임 인피니트 파이어: 아레나와 1:1 라켓 스포츠게임 슈퍼퐁2을 소개했다.

비햅틱스는 VR과 디지털촉감 기술을 결합해 몰입감 있는 웨어러블 햅틱기기 '택수트'를, 필더세임은 손가락 미세 움직임까지 측정하는 고성능 소프트 센서 기술의 VR장갑 '몰리센 VR'을 시연했다.

브이알카버는 익스트림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 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한은 글로벌 IP와 AR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앵그리버드의 컬러링 세계여행 포스터'를 전시했으며, 태국 기업 '이매지맥스'와 AR 광고 플랫폼 진출 관련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VR‧AR 기술 이외에도 게임 그래픽, 제작, 유통 관련 혁신 기술이 반영된 게임과 서비스 플랫폼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멘티스코의 RPG 게임 '헌터스 아레나:레전드'는 인텔이 선정한 10대 게임으로 선정돼 인텔 부스의 초청을 받아 고품질 그래픽의 게임을 시연했다.

그 밖에도 씨투몬스터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 제작 공정 관리 솔루션인 '웜홀', '블랙홀 3D'를 선보여 북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모았으며, 잔디소프트는 HTML5 기반 크로스 플랫폼 MMORPG '매드 월드'를, 페이레터는 북미·유럽 등 20개국 75개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에 적용된 통합형 결제 시스템 '빌원큐'로 게임 시장의 새로운 유통방식을 선보였다.

한콘진은 또 GDC 2019와 연계해 20일 개최된 인디 개발자 쇼케이스 '6th ANNUAL VR MIXER'에서 실리콘밸리가상현실협회(SVV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국은 이번 GDC 2019를 기점으로 성공적인 문화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미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우수사례 공유와 바이어·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적극 교류키로 했다.

조현훈 한콘진 문화기술본부장은 "GDC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차세대 게임 기술과 솔루션을 세계무대에 선보인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다"며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최신 게임 기술 동향 파악을 통해 국내 게임 콘텐츠 제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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