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31만3,313대 판매…전년比 7.7%↓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천873대 등 총 31만3천3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17.5%가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2.2%가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7.7%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 중 세단은 그랜저가 1만77대 팔렸다. 이어 아반떼 5천428대, 쏘나타 4천541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가 7천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팰리세이드 5천903대, 투싼 3천651대 등이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천13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203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2천479대, G70 1천408대, G90 1천387대 등 총 5천27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은 미굮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 및 사업 정상화 추진 등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 주요 국가들의 무역 갈등 등 통상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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