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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유통업체 위한 AI 솔루션 선보여


수요 증가 등 대응하는 '오더 매니지먼트', 고객 이해 돕는 '메트로펄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IBM은 유통·소비재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1일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IBM 오더 매니지먼트'는 계절별 수급변동에 따라 주문 처리량을 조정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IBM 왓슨 기반 '왓슨 오더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왓슨 오더 옵티마이저의 새 예측모델은 주문처리 네트워크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일일 판매 물량 패턴을 학습한다. 이때 계절별 수요 변화를 감안해 기업이 최적의 발주처를 찾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IBM]
[사진=IBM]

또한 제품의 중량이나 크기가 최초 운송업체의 한도을 초과할 경우 운송 최적화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대체할 운송수단을 제시해 운송비를 낮출 수 있다.

옴니채널(온·오프라인 통합) 고객주문 처리담당자는 이를 통해 매장 운영, 판촉, 공급망·IT 간의 협업을 확대하며 시간을 절약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다. 기업들은 수요 증가나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IBM 메트로펄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재 기업이 고객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소비재 시장조사 업체가 제공하는 대규모 시장 데이터와 제품 등급, 리뷰 업체 제품 평가 데이터를 취합해 인근 지역의 고객 특징·제품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IBM 메트로펄스에 통합된 AI는 이미 유통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를 학습해 보트넥과 브이넥의 차이, 재킷과 스웨터 같은 패션 품목 간 차이를 이해하고 구분한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된다.

러크 니아지 IBM 글로벌 소비재 산업총괄은 "기업 간(B2B), 기업과 소비자(B2C) 간 이뤄지는 상거래의 가치 사슬과 운영 인프라 전반에서 지능형 자동화를 도입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AI 도입을 위해 파트너와 외부 전문가를 제대로 선정한다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디지털 서비스 역량, 고객 만족,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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