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리포트] 현대중공업, 수주잔고 증가 추세 전환 –이베스트證


5년 만에 PBR 1.0배 허들 넘을 전망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수주잔고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을 포함한 국내 상위 조선소는 이제 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며 "여기에다 선가 상승 시점이 도래하고 있고, 대부분 리스크가 그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 애널리스트는 "현재 PBR은 0.7배를 밑돌고 있는데 늦어도 2019년 상반기 중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가 맞물리면서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발주 대비 한국의 수주 점유율(M/S)은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2.0%, 순차입금비율은 5.3%에 불과하다"면서 "이에 따라 발주가 늘어나지 않을 경우 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제외한 중국 조선소 파산은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수주 목표는 현대중공업이 61억달러, 삼호 32억달러, 미포 30억달러로 총 123억달러"라며 "현대중공업은 56억달러로 이미 91%를 달성했고, 삼호는 36억달러로 112%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주 잔고도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며 "아직까지 매출이 감소한 부분도 있지만, 신규 수주가 증가해 그룹 목표치 달성에 근접한 부분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현대중공업, 수주잔고 증가 추세 전환 –이베스트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