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싱가포르에 전기차 공장 설립키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영국 다이슨이 싱가포르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24일 다이슨에 따르면 다이슨의 이사회는 오는 2021년 출시 예정인 최첨단 전기차 제조 시설을 싱가포르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올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짐 로완 다이슨 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내공지를 통해 싱가포르 생산 기지 착공 계획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공개했다.

사내공지에서 짐 로완 CEO는 "우리는 곧 전기차 생산과 조립을 위한 단계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전세계를 이어주는 공급망 및 전문 인력 구축이 비교적 용이한 싱가포르의 시장 특성 및 빠른 성장 가능성은 다이슨이 최첨단 전기차 생산 기지를 건립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이슨은 이와 함께 싱가포르 연구인력의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이슨은 싱가포르에 첨단 모터 생산시설을 비롯해 연구·디자인 개발팀 등을 두고 있는데 총 인원이 1천100여명에 달한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9월 영국 훌라빙턴 비행장 부지에 2억파운드(한화 약 3천억원)을 투자한 연구센터 및 각종 테스트 시설을 설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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