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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실적 시즌 '피크'… 개별기업 순환매


미중 무역분쟁은 지수 상단 제한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2분기 실적 시즌이 절정에 달하면서 개별기업을 위주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중 무역분쟁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계속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까지 전체 시가총액 기준 69.2%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2%씩 늘었고 순이익은 4.9% 하락했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가 계속 하향돼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기대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또 3분기에는 실적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여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상향 조정시키는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분쟁은 공포와 안정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관세 부과 일정 지연에 따른 협상 진행의견도 있어 변화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8월을 정점으로 유가, 달러, 위안화의 안정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코스피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가 2200선 초중반이라는 점에서 바닥권은 견조한 모습"이라며 "좁은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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