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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스위스 대학 두뇌연구에 슈퍼컴퓨터 구축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 신경과학 시뮬레이션 활용 예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HPE는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의 두뇌 연구사업인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블루 브레인 5'라 불리는 이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두뇌 이해 증진을 위해 신경과학 시뮬레이션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 조사, 분석, 시각화에 집중한다.

HPE SGI 8600 시스템을 만든 슈퍼컴퓨터는 기반으로 블루레인 프로젝트가 2020년까지 쥐 두뇌의 모든 부분을 모델화하고자 하는 과학적 로드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HPE SGI 8600 슈퍼컴퓨터는 1.06 페타플롭의 최고 성능을 전달하는 372 컴퓨트 노드로 구성돼 있다. 2만3천개의 노트북 메모리에 해당하는 94 테라바이트 메모리를 갖췄다.

펠릭스 쉬어만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 공동 이사는 "오늘날 블루 브레인에서 개별적인 신경세포를 모델링하려면 2만여 개의 서로 다른 방정식을, 뇌 전체를 모델링할 경우 1천억 가지의 방정식을 동시에 풀어내야 한다"며 "HPE는 슈퍼컴퓨팅 측면에서 이러한 도전적 기술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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