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클론 컴백 앨범, 구준엽 음악 듣고 기획"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김창환 프로듀서가 구준엽이 그간 만든 음악을 듣고 클론의 20주년 앨범을 기획했다고 했다.

클론이 29일 서울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을 제작한 김창환 프로듀서는 "클론이 21년째 되는 해다. 오랜만에 클론이 다시 대중 앞에 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구준엽이 DJ로 활동하며 음악을 만들어왔다. 음반 작업을 하게 된 동기는 우연한 기회에 그 음악을 들어봤고, 충분히 구준엽이 만든 음악으로 클론이 나와도 되겠다 싶어서 이번 음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996년 데뷔한 클론은 2000년 11월 '초련'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2005년 5집 앨범 '내 사랑 송이'를 발표했지만 이후 앨범 활동이 없었다. 이번 앨범은 12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클럽 DJ로 활동하며 EDM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왔던 구준엽이 모든 트랙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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