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bbq 올리버스가 '럼블-렝가-제이스-바루스-브라움'의 스킬 연계로 ROX 타이거즈를 난전 끝에 제압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bbq는 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ROX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시작은 ROX가 좋았다. '솔방울탄'을 이용한 엘리스의 갱킹으로 바루스를 잡은 ROX는 바람의 드래곤도 가져갔다. 전 라인을 압박한 bbq는 ROX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bbq는 ROX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이득을 챙겼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ROX가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이즈리얼과 바루스를 교환하는 데 그쳤다. 그사이 bbq는 ROX의 탑 2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한 bbq가 바론을 가져가면서 경기가 기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미드 한타에서 ROX가 바루스와 브라움을 잡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ROX는 bbq의 미드 1·2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밀리던 bbq는 안정적인 스킬 연계로 ROX의 기세를 꺾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ROX의 빈틈을 노리던 bbq는 레드 버프 한타에서 이즈리얼과 신드라를 잡고 두 번째 바론도 가져갔다. ROX의 저항에 렝가와 브라움이 잡히긴 했지만 여전히 bbq가 유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bq는 ROX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bbq가 세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하는 사이 ROX가 억제기 포탑을 밀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3명이 잡히며 대패했다. bbq는 ROX의 미드 억제기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세 번째 바론이 나오자 ROX가 앞으로 나왔지만 매복해있던 bbq의 습격에 신드라와 노틸러스가 잡혔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bbq는 ROX의 넥서스로 돌진했다. bbq는 ROX의 남은 챔피언을 모두 정리하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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