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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상상초월 재능…샛별들이 빛낸 100분


한별부터 이성은까지, 재능 넘치는 참가자들 연이어 등장

[권혜림기자] 'K팝스타6'가 재능 넘치는 샛별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이끌었다. 서울 토박이 소녀 한별부터 랩 천재 김종섭, 텍사스 소녀 이성은까지 재능과 끼를 모두 갖춘 합격자들이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따.

4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1라운드와 랭킹 오디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 최고의 화제를 만들어낸 참가자는 단연 10세 소녀 한별이었다. 스웨덴인과 한국인 부모를 둔 한별은 어릴 때부터 한국에 거주한만큼 무리 없는 한국어 실력을 지닌데다 노래, 춤에 있어 빼어난 재능을 자랑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메간 트레이너의 '디얼 퓨쳐 허즈번드'를 선곡한 한별은 꾸미지 않은 가창력으로 실력을 펼쳐보였다.

이어진 춤 무대에서도 본격적인 재능을 자랑했다. 특히 춤에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양현석과 박진영은 한별의 무대를 완전히 홀린 표정으로 바라봤다. 첫 무대에서부터 YG와 JYP의 치열한 영입 전쟁을 예고한 참가자였다.

양현석은 이번 시즌 중 최고의 극찬으로 꼽힐만한 칭찬을 한별에게 쏟아부었다. 그는 "지난 시즌 릴리M이 JYP로 갔으니 이번엔 꼭 데려가겠다"며 "저도 춤을 출만큼 췄다. 박진영도 그렇다. 뒤돌아보면 춤 춘지 40년은 된 것 같다. 40년 된 사람이 10살짜리 춤에 매료되게 한다는 것은 진짜 대단한 재능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 건 기본인데, 떨린다고 해놓고 드럼 소리에 맞춰 눈을 깜박거리더라"며 "춤을 추다 미소를 지을 때는 이효리보다 그 웃음이 진심으로 더 예뻤다.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20위까지 끌고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나이 10세의 소년 김종섭 역시 남다른 끼로 스튜디오를 달궜다. 자신감이 엿보이는 가사의 곡으로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김종섭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재치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표정이 살아있는 춤 무대 역시 미래의 모습을 점치기 충분했다.

박진영은 이날 김종섭을 향한 청중들의 호평을 언급하며 "150명이 심사했는데 (배경이 호평으로 인해) 금빛으로 된 것이 4번째"라며 "랩이라는 게 노래같지 않아서 아직 한국사람들에게 편한 장르가 아님에도 이렇게 눌렀다는 건 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랩할 때 절반, 춤 출 때 절반 눌려 금색이 됐다. 초등학교 5학년이니 엄청난 펀치라인이 없지만 라임 맞추는 건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거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리고 춤을 출 때 우리가 답답한 게 춤이 뭔지 모르는 것 같을 때 아닌가. 춤이 뭔지 알지 않나"라며 "앞 사람을 유혹하기 위한 것을 알고 춘다는 것이 놀랍다. 끼와 머리를 다 본 것 같다"고 극찬했다.

17세 보컬 이가영은 여러 도전 끝에 드디어 'K팝스타'의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휘트니 휴스턴의 '올 더 맨 아이 니드'를 부른 그는 여유롭게 고음을 소화하며 빼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유희열은 "이제 'K팝스타'를 하는 것 같다"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왜 본선에 지금 진출했는지 모르겠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정말 최고였다. 100점 중 99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나영의 '가끔 내가'를 선곡한 22세 백선녀 역시 만장일치 합격표를 얻었다. 유희열은 "알앤비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알앤비 창법을 구하사며 부르는 것도 보고 싶다. 시원하다"고 알렸다. 박진영은 "선녀 양에게 반했다. 가창력도 있고 말하는듯 부를 줄 안다. 지금 상태에서 몸에 힘만 빠지면, 매년 역대급 무대가 하나씩 나오는데 시즌6에서 한 번은 해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랭킹오디션 무대에서는 3년 차 가수 섀넌의 재도전 무대도 펼쳐졌다.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를 선곡해 단점을 극복한 노래로 호응을 얻었다. 텍사스 출신 이성은은 박진영의 '허니'를 기타 연주와 함께 새롭게 선보여 극찬을 이끌어냈다. 크게 떨면서도 노래를 멋지게 소화한 그에게 박진영은 "가장 놀라운 무대였다"고, 양현석은 "기분좋은 소녀인데 그 소녀가 큰 것을 해냈을 때 오는 감정 같다"며 "눈물이 날 것 같다"는 평을 내놨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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