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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손흥민, 스완지전 대폭발


[토트넘 5-0 스완지]…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은 결장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두 달 만에 폭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각각 2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7승 6무 1패(승점 27점)가 되며 5위를 이어갔다. 반면 스완지는 2승 3무 9패(9점)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다. 리그 5호골이자 시즌 6골을 터트리며 침묵에서 벗어났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9월 28일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두 달여 만의 골맛이다. 리그는 같은 달 24일 미들즈브러전 멀티골 이후 처음이다. 반면 스완지의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출발도 좋았다. 왼쪽 측면에서 스완지 수비를 흔들며 강하게 압박했다. 토트넘 전체적으로 대형을 전진한 것도 손흥민에게는 좋았다.

선제골은 39분에 터졌다. 델레 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하다 카일 노튼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 에릭센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몸에 맞고 흘렀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지 않고 바로 가위차기를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4분 추가골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역습을 시도한 손흥민이 아크 부근까지 파고 들어갔고 방향 전환을 위해 볼을 한 번 접은 순간 뒤에서 뛰어오던 케인이 그대로 슈팅해 3-0을 만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즌 3호 도움이 만들어졌다.

이후 손흥민은 26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25분과 추가시간 에릭센이 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결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사우스햄턴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14점으로 13위가 됐다.

아스널은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해트트릭으로 5-1로 이겼다. 첼시는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첼시(34점)가 1위를 이어갔고 아스널(31점)이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30점)는 4위로 미끄러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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