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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에 1-0 승리…무리뉴 자존심 회복


리그컵 8강 진출, 첼시전 0-4 패배 충격 벗어나

[이성필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전 대패의 충격을 조금은 씻어냈다.

맨유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리그컵(EPL컵) 16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첼시는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탈락하는 결과를 만났다.

맨유와 첼시는 지난 24일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만났다. 첼시가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친정을 찾은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찢어놓았다. 그러나 리그컵 16강전에서는 상반된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다.

맨유는 지난달 10일 정규리그 4라운드로 치른 맨체스터 더비 1-2 패배의 아픔도 되갚았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맨유는 후반 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마타가 왼발로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를 꺾었다. 무리뉴 감독에게는 첼시전 상처를 잊을 수 있는 승리였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부진 탈출을 위해 맨유전 승리를 다짐했지만 패함으로써 연속 무승 기록에 1패를 더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도 더 복잡해졌다.

첼시는 웨스트햄에 1-2로 졌다. 전반 11분 체이쿠 쿠야테, 후반 3분 페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추가시간 게리 케이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너무 늦었다.

이로써 리그컵 8강 대진도 확정됐다. 맨유는 웨스트햄과 만나고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 헐시티-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사우스햄턴이 각각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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