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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도 朴대통령 하야 요구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하야 안 하면 국민 분노 직면"

[윤채나기자] 현역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종오·김종훈 무소속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말살, 민생 파탄, 남북관계 악화로 최악의 정권으로 불리며 국민의 지지를 상실해 온 박근혜 정권은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전대미문의 국정위기와 국정파탄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도덕적 권위를 상실했다"며 "박 대통령은 조건 없이 하야해야 한다. 이 국면을 모면해 보려고 다른 수단이나 방법을 쓴다면 더 큰 국민의 분노에 직면한다는 것을 알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안은 명백히 탄핵 사안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유 보다 백배, 천배 더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라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민이 나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바로 세워야 한다. 분노를 넘어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지키는 정의로운 행동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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