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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숨겨진 과거에 시청률 껑충…자체최고 5.5%


순간 최고시청률 7% 돌파…전도연 과거 상처 드러나

[이미영기자] '굿와이프' 인기가 무섭다. 전도연과 유지태, 윤계상의 과거 사연이 드러난 가운데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5%, 최고 7.1%를 기록했다. 자체최고시청률로 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 이태준(유지태 분), 서중원(윤계상 분) 세 사람이 변해가는 모습과 엇갈렸던 15년 전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혜경은 태준의 스캔들 이전에 평범한 주부로 살던 시절, 가장 가까웠던 동네 친구의 아들이 학교 경비원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과거 인연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사건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고 진실을 회피하려는 친구에게 "진실을 알아야 다음도 있다. 서로를 위해서도 감추면 서로 힘들어진다"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원이 혜경을 위해 그녀를 태준과 연계되어 있는 조국현(고준 분) 사건에서 제외하자 "보호해줄 필요 없다"며 한 뼘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석으로 집에 오게 된 태준(유지태 분)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혜경(전도연 분)으로부터 차장검사 최상일(김태우 분)이 자신을 도청했음을 알게 되자 순간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고, 누군가가 자신의 집 앞에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가져다 놓은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변호사 오주환(태인호 분)과 다음 일을 도모했다. 유지태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중원(윤계상 분)은 냉철하면서도 젠틀한 양면적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이준호(이원근 분)와 같이 변호를 하게 된 혜경에게 경쟁상대를 배려하지 말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라며 "밟으라고 보낸거야"라고 직설적으로 조언, 냉철한 로펌 대표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지만 의뢰 사건 해결 후 혜경과 함께 술을 마시며 자신이 과거 좋아했었던 감정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중원의 부드러운 모습이 양면적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특히 태준과 중원은 조국현(고준 분)과 혜경에 관해 얘기하면서 살벌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쳐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이 밖에도 15년 전 과거 사건이 공개돼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거 비오는 날, 태준은 혜경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 예상치 못했던 교통사고를 내게 되고, 검사로 큰 꿈을 갖고 있었던 태준은 혜경에게 "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 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혜경과 운전석과 조수석에 바꿔 앉았다. 혜경은 옳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겁에 질려 있는 태준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며 그의 의견에 따랐다. 과거 촉망 받는 인재였던 혜경이 왜 연수원 졸업 후 법조인의 길을 걷지 않고 태준과 결혼해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게 되었는지 숨은 사연이 드러난 것.

또한 같은 시간 중원(윤계상 분)은 혜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꽃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굿와이프'는 첫 방송 이후 출연진들의 명연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리메이크작으로 호평 받고 있다. 23일 6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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