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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하반기 경기 전망, 상반기보다 좋다


한은 발표 6월 BSI 전달과 동일…하반기는 호전

[김다운기자] 6월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하나, 7월 업황 전망 BSI는 72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닌다.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에 대해 안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대기업의 경우 6월 BSI가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며 중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했다. 수출기업은 1p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1p 떨어졌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와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6월 업황 BSI도 71로 전달과 동일했으며, 7월 업황 전망BSI는 72로 전월 대비 1p 떨어졌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꼽혔다. 자금부족을 선택한 기업이 늘었고, 경쟁심화와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줄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2016년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상반기 실적 BSI(75)에 비해 1p 높은 76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업황을 상반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기업은 79로 동일했으나, 중소기업은 상반기 68에서 72로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75에서 76으로, 내수기업은 74에서 76으로 올랐다.

비제조업의 2016년 업황 전망 BSI 역시 상반기 실적 BSI(71)에 비해 7p 높은 78로 집계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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