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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차지명, 효천고 우완 정통파 유승철


시속 140㎞ 후반대 빠른공 던져, 지난해 11월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27일 2017년 신인 1차지명으로 순천 효천고 투수 유승철(18)을 낙점했다. KIA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같은 지명 내용을 알렸다.

유승철은 신장 185㎝ 체중 83㎏의 체격에 시속 140㎞ 후반대의 빠른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148㎞에 이르는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유승철은 지난해 11월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이 때문에 어깨 상태가 매우 좋다. 공 끝에도 힘이 실려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유승철은 고교야구 15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52.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 없이 57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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