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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흥행 1위 수성…'아가씨' 흥미로운 역주행


'아가씨', 김민희 스캔들 이후 순위 상승

[권혜림기자] 영화 '특별수사'가 흥행 1위를 수성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감독 권종관, 제작 ㈜콘텐츠케이)는 6만8천796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지난 20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지난 16일 개봉한 '특별수사'의 누적 관객수는 67만4천653명이다.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다.

흥행 2위작의 기록이 흥미롭다. 지난 21일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김민희 주연작 '아가씨'다. 지난 1일 개봉해 흥행 중이던 '아가씨'는 이날 5만4천74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최신작이 아님에도 배우의 논란 후 '컨저링2'를 꺾고 2위로 올라서 시선을 끈다. 누적 관객수는 381만8천672명이다.

'컨저링2'는 5만4천707명의 일일 관객수, 135만7천34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디즈니의 '정글북'은 4만7천84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180만1천496명을 동원했다.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 2만2천627명의 일일 관객을 기록하며 그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109만534명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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