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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피아트 손잡고 자율주행 미니밴 생산


테스트용 자율주행 미니밴 100대 생산, 무인차 보급 조기 확산

[안희권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자동차 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제작에 나서 무인차 보급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구글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와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차 미니밴 100대를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자동차 업계와 공동으로 센서와 소프트웨어 등의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한 승용차를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과 피아트 크라이슬러 엔지니어들은 퍼시피카 미니밴에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예정이다.

양사 일부 엔지니어들은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북미 엔지니어링 센터가 위치한 미국 남동부 미시건공장에서 이 작업을 진행한다. 구글은 이번 제휴로 손에 넣기 어려운 자동차 제조 전문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피아트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IT업계와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차 개발이 공동체제로 전환돼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자동차 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제네럴모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오토메이션을 인수했고 독일 자동차 빅3 다임러, BMW, 폭스바겐 등도 지난해 노키아의 디지털 지도 사업부문 '히어'를 인수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전자동 비상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자동 경로유지 등과 같은 자율주행차 기술은 승용차나 SUV, 트럭 등에 채택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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