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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반가운 스타 손지창, 안방에도 추억 물결


1990년대 스타 나현희와 함께 슈가맨으로 출연

[권혜림기자] 배우 손지창이 '슈가맨'에 등장해 안방을 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연출 윤현준, 이하 슈가맨)은 '배우 특집 2탄'이었다. 앞서 차태현과 강성연(보보)가 1탄의 주인공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만큼 이날 방송의 출연진 역시 화제의 대상이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1990년대의 미녀 스타 나현희였다. 유재석 팀에서는 1990년대 연예계를 군림했던 손지창이 등장했다. 특히 '마지막 승부' 세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손지창의 반가운 등장에 객석의 30대 방청객들이 크게 환호했다. 나현희와 손지창은 모두 스타 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지내던 중이었다.

쇼맨으로 등장한 두 사람 역시 '배우 특집'에 걸맞게 모두 배우였다. 이이경과 이성경이 각각 손지창과 나현희의 노래를 새로 불렀다. 이성경은 나현희가 부른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OST인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매혹적인 춤과 함께 선보였다.

이이경은 손지창이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곡으로 불렀던 러브 테마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불렀다. 눈물까지 보이며 열창한 이이경은 결국 모든 연령대에서 이성경에 승리했다.

눈물의 이유에 대해 이이경은 "처음엔 긴장해서 손지창 선배님을 바라보지 않고 노래했다"며 "마지막에 눈을 뜨고 손지창 선배님을 봤는데 울컥하더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슈가맨'은 지난 주 방송분보다는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주 철이와 미애, 바나나걸이 슈가맨으로 출연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슈가맨'은 이번주 방송에서 3.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약 0.8%포인트(P)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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