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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PD "허당 임수향, 방송 공개 되면 배우 못 할 것"


액션 카리스마 임수향, 알고보니 몸치? "이렇게 가네요"

[장진리기자] '주먹 쥐고 소림사' PD가 임수향의 허당 매력을 폭로했다.

'주먹 쥐고 소림사'를 연출한 이영준 PD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주먹 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방송이 공개되면 임수향은 배우 못 할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팅 라인업을 설명하던 중 이영준 PD는 "임수향 캐스팅이 가장 자랑스럽다. 아마 방송이 공개되면 임수향은 배우를 못 할 것"이라며 "눈빛은 좋은데 동작을 전혀 못 한다"며 임수향을 최고의 허당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이렇게 간다"며 "이제 액션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스스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협 영화 찍는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너무 못 했지만 내가 스스로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바람도 너무 좋았고 소림사가 너무 예뻐서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6인 6색 더 강력해진 소림제자들의 소림무술 도전기와 환골탈태 소림여걸 7인의 소림사 정복기를 그린 '주먹 쥐고 소림사'는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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