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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쓸모 있는 남자들'로 2년 반 만에 방송 복귀


오랜 자숙 끝냈다…첫 리얼 예능 도전, 11월 초 첫방송

[장진리기자] 김용만이 약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김용만은 O tvN의 신규 예능 '쓸모 있는 남자들'을 통해 약 2년 6개월 만에 방송 복귀를 확정했다.

'쓸모 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4명의 남자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으로 김용만과 이상민을 비롯해 배우 류승수와 진이한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김용만의 출연에 대해 "김용만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섭외한 것"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최고의 MC로 활약했던 김용만이 방송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얼 예능인 만큼 인간 김용만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희소가치를 가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된 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던 김용만은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 때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MC'로 불렸던 김용만인 만큼 그의 활동 재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용만의 복귀 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들'은 오는 11월 초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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