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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아마 최강 쿠바 꺾고 3연승


[한상숙기자] 한국이 아마 최강 쿠바도 꺾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3차전에서 쿠바와 승부치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남아공과 캐나다, 쿠바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3회말 3개의 도루를 시도하며 쿠바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은 스퀴즈번트에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았고, 주효상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3-0으로 앞섰다.

한국은 선발 김표승이 8회말 1사 후 연속 적시타를 내줘 3-3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역전패 위기를 맞았다.

결국 9회말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해 양 팀은 규정상 무사 1, 2루서 개시하는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10회말 강상원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고, 최원준의 고의4구 후 안상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1일 대만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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