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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전사 '엔젤스톤' 위드네이버 향배 가른다


네이버 30일 엔젤스톤 출시와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 돌입 예정

[문영수기자] 올해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라 할 '레이븐' 흥행의 주역 네이버(대표 김상헌)의 마케팅 플랫폼이 30일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이날 출시 예정인 핀콘(대표 유충길)의 '엔젤스톤' 흥행 여부에 따라 네이버 플랫폼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위드네이버(with Naver)'로 불리우는 네이버 마케팅 플랫폼은 3월 '레이븐 위드네이버'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정상에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6월에 선보인 두 번째 게임 '크로노블레이드 위드 네이버'가 '반짝' 흥행에 그치며 시장의 기대는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숨은 저력을 무시 못한다는 게 게임 시장의 일반적 정서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노블레이드는 출시 엿새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며 순항했으나 이후 20위 권으로 하락하는 등 레이븐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과를 남겼다.

이에따라 30일 출시를 앞둔 엔젤스톤이 네이버에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되고 있다. 위드 네이버의 세 번째 게임으로 엔젤스톤을 선택한 네이버의 선구안과 더불어 마케팅 역량이 검증을 앞두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앞서 흥행에 성공한 레이븐이 네이버의 마케팅 역량 외에 넷마블게임즈가 보유한 서비스 노하우와 운영 역량이 장기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임업계 분석이 나오는 만큼 네이버로서는 넷마블게임즈가 아닌 제3의 파트너와 함께하는 엔젤스톤의 성과가 무척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엔젤스톤은 '헬로히어로'로 유명한 핀콘이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기존 모바일 RPG들과는 차별화된 액션과 콘텐츠를 갖춘 작품이다. 다수의 적들과 전투하는 이른바 핵앤슬래시 방식의 재미와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는 기술인 '제스쳐 스킬' 등 색다른 재미를 갖췄다.

회사 측은 오는 30일 글로벌 출시되는 엔젤스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위드 네이버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개발사 핀콘과 함께 자사의 마케팅 플랫폼과 노하우를 연동시켜 게임의 인지도를 초반부터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세계 2억500만 명 이상 월간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협력해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 지역에도 엔젤스톤을 동시에 출시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흥행 기록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게임 오픈과 맞춰 광고 배너 등 각종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하기 어려우나 오픈 이후 네이버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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