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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두산, SK 잡고 단독 선두 탈환


[두산 7-2 SK]3연패 후유증 '싹'…진야곱 2승투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두산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7-2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7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된 3연패 후유증을 깨끗이 씻으며 25승(16패) 째를 기록했다. 승률 6할1푼을 기록한 두산은 이날 선두 삼성이 KIA에 0-2로 덜미를 잡힘에 따라 승차없이 단독 1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승률 6할을 기록했다.

2회말 두산이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김현수가 우익수 옆 2루타를 치자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후속 오재원이 역시 우전 적시타를 쳐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SK는 4회초 이재원, 박정권의 연속안타로 잡은 2사 1,3루에서 박계현이 좌전 안타를 쳐 따라붙었다.

1-1 균형은 5회말 두산 공격 때 깨졌다. 1사 뒤 김재호가 좌익수 옆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정수빈의 중전적시타로 1점이 났다. 후속 정진호는 좌중간 2루타로 정수빈을 불러들였고, 내친 김에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3루에서 민병헌은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4-1 두산의 리드.

승기를 잡은 두산은 6회에도 김재호의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 및 상대 투수 문광은의 폭투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진야곱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2승(1패) 째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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