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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차)두리 형이 나에게 히어로라 했다"


한국, 이재성 결승골로 뉴질랜드에 1-0 승리

[최용재기자] 이재성(전북 현대)이 은퇴식을 치른 차두리(FC서울)에게 승리라는 멋진 은퇴선물을 선사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재성은 "친구인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놓쳐서 친구를 대신해 내가 골을 넣어 뜻 깊다. 그리고 승리해서 기쁘다. (차)두리 형 은퇴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해서 또 뜻깊은 골이었다. 두리 형이 경기 후 고맙다고, 네가 히어로라고 하셨다"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의 특별함을 전했다.

이재성은 '제2의 이청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에 이재성은 "좋게 봐줘서 감사하다. 일단 체형이 비슷하고 공교롭게 (이)청용이 형이 안 오셔서 등번호 17번을 달았다. 그리고 영리하게 동료를 이용하는 것도 닮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책임감이 더 커진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또 이재성은 "그런 평가로 인해 자신감이 생긴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더 잘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더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았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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