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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알테라 인수추진… 삼성 견제?


PC산업 쇠퇴, 새 수익성 확보 차원

[양태훈기자] 인텔이 칩 제조업체 '알테라'를 사상 최대 인수가인 100억달러에 인수에 나선다. PC 황제 인텔이 M&A 카드를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고 삼성과 퀄컴 등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알테라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인수금액은 지금껏 인텔이 추진한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인 100억 달러(한화 11조 6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수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텔과 알테라 측은 구체적인 인수시기 및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나 모바일AP 제조업체인 퀄컴 대비 매출 성장률 등이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PC산업의 쇠퇴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공격적인 M&A에 나선 셈.

한편, 알테라는 주로 휴대폰 중계기와 군사용, 산업용 등에 탑재되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칩셋을 만드는 반도체 기업이다. 인텔과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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