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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주총서 발언한 넥슨 김정욱 전무 누구?


중앙일보 특파원 출신 언론계 인사 기업문화 및 대외업무 담당

[문영수기자] 27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한 김정욱 넥슨코리아 전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대주주(15.08%)인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을 대리해 이날 주총에 나선 김정욱 전무는 넥슨의 기업문화 및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으로 올해 2월 넥슨코리아에 합류했다.

넥슨코리아 합류 전인 201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넥슨 관계사 팬테지(Fantage) 대표직을 역임하며 유아용 웹게임 서비스 등을 맡아왔다.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한 언론계 인사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첫 대외 행보를 보인 김정욱 전무가 향후 양사간 분쟁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낼지도 관심사다. 게임업계는 넥슨코리아가 김정욱 전무를 영입한 시점과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던 시기(1월)가 맞물리는 만큼 넥슨이 여론전 등을 고려해 언론계 인사를 영입한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고 있다.

한경택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인숙 커뮤니케이선 본부장과 함께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정욱 전무는 "최근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에 진행한 투자 결정이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인지, 정말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것인지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다"면서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에 투자하게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설득력있는 자료 제공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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