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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온라인 게임들 가을맞이 테스트 '봇물'


'메이플스토리2', '검은사막', 'MXM' 등 앞다퉈 서비스 준비

[이부연기자] 가을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한다. 넥슨, 엔씨소프트, 다음게임 등 대형 게임사들이 수년간 공들인 신작들도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여 게이머들에게 올 가을은 어느때보다 즐길거리가 많은 계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게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펄어비스'와 넥슨의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스토리2'는 테스트가 한창이다. 펄어비스는 출시를 앞둔 마지막 테스트로 오는 일까지 총 12일간, 메이플스토리2는 대중에게 공개하는 첫번째 테스트로 21일까지 총 5일간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인 '메이플스토리'의 후광을 힘입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 중 하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나이트, 프리스트, 위자드, 레인저, 어쌔신 총 다섯 가지의 직업을 선택해 최고 25 레벨까지의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기본적인 전투나 퀘스트 등의 역할수행게임(RPG) 요소 뿐 아니라 캐릭터 꾸미기, 나만의 의상이나 집 제작하기 등 UGC(User Gener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릴온라인', 'C9' 등 수종의 흥행 타이틀을 배출한 김대일 PD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아온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이번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출시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출시 버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화된 전투 시스템과 생활형 콘텐츠, 대규모 공성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출시에 대비해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해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된다.

다음게임이 서비스를 맡은 검은사막은 중세유럽풍의 사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실감나는 전투와 점령전, 그리고 무역과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자유도 높은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MXM(Master X Master:마스터엑스마스터, 이하 MXM:엠엑스엠)'의 첫 테스트를 다음달 2일에 시작한다. '메탈블랙얼터너티브(MBA)' 그 동안 알려져 있던 MXM은 엔씨소프트가 수년간 개발을 진행해온 신작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에 테스트와 함께 그 세부적인 게임성이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MXM은 '슈팅 액션 게임(Shooting Action Game)'으로 스피디한 전투, 시원한 타격감, 새로운 전투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이 특징이다. 외계인의 침략으로 지구를 빼앗긴 인류가 다시 지구를 탈환하는 줄거리로 게임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신작 '리니지 이터널'도 기간을 확정되지 않았으나 연말께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4에도 출품이 확정된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 2011년 공개될 당시에 마우스 드래그 조작을 이용한 신개념 전투 방식과 주변 오브젝트를 이용한 게임 진행 스타일 등이 눈길을 모았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 대작급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이 대거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테스트 역시 연달아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테스트는 게임의 반응을 살피고 향후 개발의 방향성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벤트이며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피드백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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