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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광대역 LTE-A폰 나왔다… 25일 출시


G3와 동일한 사양과 디자인 'G3 Cat.6' ···출고가 90만원대

[민혜정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에 이어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2일 LG전자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G3 Cat.6(G3 카테고리6)'를 오는 25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G3 출고가(89만9천800원)보다 오른 9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광대역 주파수와 일반 주파수를 합쳐 하나의 광대역 주파수로 활용, 모바일 기기에서 최대 225Mbps(1초당 225MB 전송)의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 LTE-A보다 50% 더 빠르다. 80MB 뮤직 비디오 한 편을 2.8초, 1GB 영화 한 편을 36.4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제품명 'G3 Cat.6'에서 'Cat.6'는 LTE 카테고리(Category)6의 의미를 담은 표기다. 통신규격 표준화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에 따라 LTE 규격을 Category 1에서 10까지 분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 Category3와 Category4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각각 100Mbps, 150Mbps 이며 Category6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25Mbps다.

'G3 Cat.6'는 지난 5월말 판매를 시작한 'G3'와 사양과 디자인은 같다. 대신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TE Category 6'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여기에 HD(1280x720)의 4배,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하는 쿼드HD(QHD 2560x1,44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개 픽셀(Pixel)이 3개의 서브픽셀(Sub Pixel)을 갖추고 있는 리얼(Real) RGB 방식을 채택했다.

또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쏴 피사체까지 거리를 측정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도 적용했다. 이외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등 G3에선 선보인 사용자경험(UX)도 탑재됐다.

색상은 실크 화이트(Silk White)·샤인 골드(Shine Gold)·메탈릭 블랙(Metallic Black) 3종.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5월 말 시작된 G3 열풍을 'G3 Cat.6'가 이어받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판도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3 Cat.6 사양

△크기 146.3x74.6x9.1mm △무게 154g △색상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메탈릭 블랙 △네트워크 LTE, 광대역 LTE, LTE-A, 광대역 LTE-A △칩셋 퀄컵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모뎀 퀄컴 고비 9x35 LTE Advanced Cat 6 Modem △디스플레이 5.5인치 쿼드HD IPS (2,560x1,440), 538ppi(인치당 화소수) △카메라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레이저 오토 포커스, OIS플러스)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 △배터리 3,000mAh 착탈식 △메모리 3GB DDR3 RAM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4.2 킷캣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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