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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함께 고생한 정우, 잘 돼서 너무 좋다"


"군대보다 영화가 더 힘들다"

[권혜림기자] 배우 현빈이 절친한 배우 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17일 발간되는 매거진 '하이컷' 속 인터뷰를 통해 현빈은 과거 '신인 시절 힘들 때 현빈씨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정우의 말에 대해 "tvN '응답하라 1994' 끝나고 나서 (정우형과) 통화가 됐다. 형이 잘 돼서 너무 좋다"며 "(과거 신인 시절) 내가 도움을 준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고생을 한 사이였다"고 돈독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이번 화보에서 고독한 남자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현빈은 얼굴에 거품을 바르고 면도를 하는가 하면 셔츠의 단추를 풀고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화려한 프린트, 와이드 팬츠 등 쉽사리 소화하기 어려운 의상들도 완벽히 소화했다.

3년 만의 복귀작인 영화 '역린'에서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고독한 왕 정조를 연기했다. 그는 "이 작품을 잘해내겠다는 욕심과 부담감, 걱정이 많았다"며 "정조에 대한 욕심이 작품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현빈은 영화 촬영과 군대 훈련 과정의 고됨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극한으로 치닫는 건 군대가 더 힘들 수 있는데, 누군가에게 나를 보이고 평가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영화가 더 힘든 것 같다"는 대답을 내놨다.

한편 현빈의 화보는 오는 17일 발행되는 '하이컷' 124호에 담겼다. '역린'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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